정법사 소식
무명을 밝히는 등불, 마산 중앙포교당 정법사

갑진년 정초기도 입재 봉행(2024년 2월 12일)

관리자 | 2024.02.13 14:45 | 조회 135
갑진년 정초기도 입재 봉행
    
2024년 2월 12일(음. 1월 3일)
    
회향 2월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매일 기도정진합니다.
    
법당에 참석한 모든 불자님들은 

주지스님께 세배를 하였습니다.

























용의 다양한 모습들
     
                         불기 2568년 정초기도 입재(2024.2.12.)

• 용생구자

• 비희
 용생구자의 첫째이다.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다. 
 무거운 것을 지길 좋아하여 비석의 받침에 쓰인다. 
 옛날에 만들어진 비석들을 보면 
 거북이 받침을 하고 있는 것이 많은데, 
 그것이 바로 비희이다.

• 이문(螭吻)
 용생구자의 둘째. 
 '치문'이나 '치미'라고도 불린다. 
 무언가를 바라보길 좋아한다. 
 <소씨연의>에 따르면 바다에 사는 짐승이며, 
 전설에 따르면 한무제가 
 백량대라는 건물을 지을 때 나타났다고 한다. 
 물에서 나온 짐승이기 때문에 
 불을 막는 데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 
 집의 지붕에 얹었다고 한다. 
 불의 기운을 막는다는 점에서 
 해태와도 유사성을 띤다.

• 포뢰(蒲牢)
 용생구자의 셋째. 
 형상은 용과 비슷하나 조금 작고 
 천성이 울기를 좋아한다. 
 고래를 무서워하여 고래를 보기만 하면 
 울부짖는데, 그 소리가 무척 크고 웅장해서 
 사람들이 종이나 북 위에 포뢰를 올려놓는다고 한다. 
 절 같은 곳에서 보면 종의 머리에는 용이 있고, 
 그것을 치는 채는 고래 모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 폐안(狴犴)
 용생구자의 넷째.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있고 
 정의를 수호하는 걸 좋아하는 
 용맹한 성격이며 모습에 위엄이 넘친다고 한다.
 주로 감옥 문에 세워진다고 한다.

• 도철(饕餮)
 용생구자의 다섯째. 
 중국의 사흉에도 포함된다. 음식을 좋아했다. 
 늑대를 닮았다고도 하고 
 거북을 닮았다고도 한다. 솥뚜껑에 세운다고. 
 <여씨춘추>의 기록에 의하면 
 사람을 마구잡이로 집어삼켰다가 그 벌을 받아서 
 사람이 목구멍에 넘어가기도 전에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머리만 있고 몸통이 없다고.

• 공복(蚣蝮)
 여섯째. '이수'라고도 한다. 
 천성이 물을 좋아해서 
 다리 기둥이나 배수구 등에 세워졌다고 한다. 
 생긴 것은 용을 닮았다고 한다.

• 애자(睚眦)
 용생구자의 일곱째. 
 늑대를 닮았으며, 
 천성이 죽이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칼의 고리에 주로 새겨졌다고 한다.
 
• 산예 혹 금예(金猊)
 용생구자의 여덟 번째로 산예라고도 한다. 
 형상은 사자와 흡사하고 
 천성이 불을 좋아하여 향로에 새겨진다고 한다. 
 또한 앉아있는 것을 좋아한다고도 하며, 
 불교의 수입 이후에는 
 불도에 정진하는 이로도 묘사되었다.

• 초도(椒圖)
 용생구자의 막내. 
 형상은 소라 혹은 개구리와 닮았다고 한다. 
 무언가를 걸어닫는 것을 좋아하며, 
 닫는 걸 좋아하는 것 때문인지 
 문고리에 많이 장식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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