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루법회
(음.8월 초하루 2023.9.15.)
멍텅구리 멍텅구리모두 모두가 멍텅구리온 곳을 모르는 그 인간이갈 곳을 어떻게 안단말가온 곳도 갈 곳도 모르누나그것도 저것도멍텅구리 멍텅구리/올때는 빈 손에 왔으면서갈 때는 무엇을 가져갈까공연한 탐욕을 부리누나그것도 저것도멍텅구리 멍텅구리/백 년도 못사는 그 인생이천만 년 죽지를 않을처럼끝없는 걱정을 하는구나그것도 저것도멍텅구리 멍텅구리/세상에 학자라 하는 이들동서에 모든 걸 안다하네자기가 자기를 모르누나그것도 저것도멍텅구리 멍텅구리/멍텅구리 멍텅구리모두 모두가멍텅구리 멍텅구리진공묘유 못 간 그 인생이어떻게 영생을 어떻게 말하는가끝없이 윤회만 하는구나모두 모두가 멍텅구리
멍텅구리 :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놀림조로 이르는 말경봉스님은明通求利(명통구리) : 이익을 구하는 것에만밝다는 뜻으로 쓰셨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