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사 소식
무명을 밝히는 등불, 마산 중앙포교당 정법사

3.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대만 불교 성지순례

관리자 | 2024.05.06 10:07 | 조회 19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대만 불교 성지순례

순례일자 
: 2024년 4월 12일(금)부터 4월 15일(월)

3. 불광산사 새벽예불

4월 13일
불광산사(佛光山寺). 
대만불교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국공 내전 패배로 
본토에서 쫓겨난 국민당 정부와 함께 대만으로 
건너온 성운대사가 터를 잡았다. 

1967년 창건한 불광산사는 대만불교의 총본산이다. 30여 만평의 대지에 거대하고 화려한 극락세계를 구현해놓았다. 규모만이 아니라 역량도 월드클래스. 산골의 초라한 암자로 출발해 지금은 신도 수 100만 명에 세계 각지에 200여 곳의 분원을 뒀다. 불광대 남화대 서래대 등 3개의 대학과 불학원(대학원 과정), 미술관 도서관 출판사 집회장 등이 한곳에 모인 일종의 불교문화 복합 대단지다. 고아원 양로원 무료 의료센터 예식장의 수준도 발군이다. 입장료는 물론 모든 편의시설은 무료로 이용한다. 
‘인간불교’를 주창하며 복지와 교육에 사활을 걸었던 '개산종장'
성운대사의 원력으로 이루어진 도량 불광산사에서 정법사 순례단은 대만 스님들과 다 함께 새벽예불에 동참하여 기도 정진하였다.














더 알아볼까요?

오늘날 대만불교의 발전을 이끄는 곳은
대만의 신흥 4대 종문이라고 불리는
불광산사(강점 :포교),
자제종자(자제공덕회, 강점 : 봉사),
중대선사(강점 : 수행),
법고산사(강점 : 교육)이다.

성운의 불광산사 3
불광산사를 일으킨 성운(星雲) 대사

(3) 불광산사에서는 신도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불광산사의 도시불학원은 대도시라는 환경 속에서 불교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불교교리를 비롯해서 차와 선(禪), 범패, 영문불학, 부녀자 법회, 태극권, 요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불광인문예술학원에서는 꽃꽂이, 기타반 등의 다양한 예능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는 문화 활동을 통해 건전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승만서원(勝鬘書院)은 현대사회에서 여성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능력을 펼칠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다. 이곳에서는 4개월을 1기로 해서 사람을 모집한다. 불광산사에서 2개월 동안 불교 의례와 불교사상을 가르치고, 사경(寫經) 활동을 하고 좌선 등의 수행도 실천한다. 나머지 2개월 동안에는 해외를 탐방한다. 불광산사의 해외 별원이나 분원을 방문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전문가가 와서 강의하기도 한다. 승만서원에 참여한 사람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불광산사의 사업에 참여하거나 국내외 기관에서 문화, 교육, 자선, 전법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승만서원은 불학원에서 공부할 수 없는 환경의 여성 신도를 위해 설립된 것이고, 남성 신도를 위해서 유마서원(維摩書院)이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단기출가 수도회는 1988년 처음으로 실시되었는데, 당시 참가 신청이 8,000명을 넘기도 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등에 있는 불광도량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매년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고 있다.

그리고 불광산사에서 운영하는 대학은 대만에는 1996년에 개교한 난화(南華)대학, 2000년에 개교한 포광(佛光)대학이 있고, 외국에 설립한 대학으로는 1991년 미국에서 개교한 서래(西來, 시라이)대학, 199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문을 연 남천(南天, 남천)대학이 있다.

출 처 : 불교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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